김제시가 30일 미래 희망인 새만금 개발 가속화와 새만금 권역 관할권 확보 추진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발대식을 시청 지하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 강병진 임시 위원장을 비롯 200여명의 시민들과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황영석 도의원, 나인권 도의원, 김제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김진수 새만금전략과장은 “새만금 관련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해 김제시가 새만금 중심도시로서의 대외적 위상 제고를 통해 희망과 미래의 땅으로 웅비하는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새만금과 김제, 군산, 부안의 3개 시군간 이슈가 된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등과 관련, 순천향대학교 행정학과 양광식 교수 주재로 설명회를 가진 가운데 설치 당위성 및 구성 시기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김제시는 2009년 새만금 김제 몫 찾기에 매진한 이후로 2021년 1월 새만금의 중심 2호 방조제가 김제시 관할로 최종 결정되는 성과를 이뤄 냈으며, 이후에도 이번에 발족하는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와 함께 새만금 동서도로 등 새만금 매립지 관할권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진 임시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가 중심이 돼 머리를 맞대고 김제시민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담보된다면 김제시는 새만금 중심도시를 넘어 전북권 4대 도시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민연대와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김제 미래 발전의 원대한 성장동력이 될 새만금의 관할권 확보와 각종 사업발굴을 통해 해양 성장동력을 되찾아 과거 해양도시로서의 영광을 다시 누리고, 더 나가 전북권 4대도시로 웅비할 수 있는 김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제=임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