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할 때 벨을 눌러주세요”
군산시가 여성들이 마음 놓고 거주하며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성 1인 점포에 안심벨 설치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5월 행안부 ‘2022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지원사업’에 공모해 여성 1인 점포 안심벨 설치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지난해 10월 여성 혼자 운영하는 점포를 모집해 최종 선정된 77개소에 CCTV와 안심벨 설치를 완료하고 사업을 개시한다.
안심벨 사업은 여성 혼자 일하는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으로 긴급상황 시 안심벨을 작동하면 경비업체에서 출동하게 된다.
시는 작년 한해 동안 불법촬영 탐지장비 대여사업, 여성 1인 가구 3종 안심세트 지급, 여성폭력피해자 안심물품 지급, 공중화장실 여성 안심거울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오는 2월 중 안심벨 설치점포를 추가 모집해 안심벨 설치사업을 확대할 예정으로 여성 1인이 운영하는 점포이면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곳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 생활 형태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시민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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