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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역 대학과 협력 행정 공고히...RISE 시범사업 포함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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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역 대학과 협력 행정 공고히...RISE 시범사업 포함 여부 주목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1.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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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지역대학과의 연계·협력 및 소통 활성화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키워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가는데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교육부가 올해 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즉 RISE 시범사업 추진을 확정함에 따라 도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도는 교육협력추진단을 신설, 대학협력팀을 꾸려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지역과 대학 간 연계 협력에 기반한 지역혁신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 RIS)'의 신규플랫폼 3개소 예산이 올해 정부예산으로 확정됨에 따라 전북의 참여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도는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RIS 사업을 통해 대학 학사구조 개편과 함께 핵심분야 기술개발, 연구개발 지원, 인재양성, 기업유치 및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 중에서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에 참여할 5개 지자체를 모집한다는 교육부의 발표에 따라 도가 여기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RISE 사업은 중앙부처가 주관했던 대학 지원과 관련한 예산 기획, 성과 관리 권한 등을 지자체에게 부여해 지역발전과 연계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는 교육부가 내달 중 RISE 구축사업에 대한 공고를 예고한 만큼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공모에 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사업 발굴을 통한 대학경쟁력 강화에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도내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 소재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강좌 개설을 통한 역량강화 및 교육격차 해소에 속도를 내기로 한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의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율 산정과 관련한 문제점을 개선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효과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비자제한대학 지정 해제 건의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전라북도 대학 상생발전 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지자체와 대학 간의 상생협혁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소통도 넓혀나가기로 했으며,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도 활성화 해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나해수 전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지난해엔 교육협력추진단 구성을 통해 도-교육청-대학 간 교육협력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더욱 강화된 협력과 소통으로 지방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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