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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정확한 실시간 배차 가능해진 전북형 DRT 3.0 확대 보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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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정확한 실시간 배차 가능해진 전북형 DRT 3.0 확대 보급해야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1.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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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도입된 전북형 DRT(탄력적 운영 앞세운 이용자 중심의 공공 교통수단)을 개선해 교통복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전북연구원(원장 권혁남)은 이슈브리핑 '전라북도 수요응답형교통(DRT)의 혁신적 운영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상엽 연구위원은 현재의 전북형 DRT는 DRT 1.0&2.0 수준으로, 최근 빅데이터와 IT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관리가 가능한 '전북형 DRT 3.0 플랫폼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선 지역 맞춤형 DRT 도입을 위한 사전효과 분석체계와 신규사업모델 발굴 및 지역 거버넌스 구축으로 DRT 확대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에 도가 도입한 DRT 1.0은 실시간 호출이 불가해 이용이 불편했으며, 수기 기록 방식의 아날로그 운영으로 효율도 떨어지고 운행 모니터링 부재와 재정지원 불투명성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DRT 2.0이 도입됐지만, 도입지역에 대한 적정 운영대수와 운송 종사자, 운행면적 등 운영체계 컨설팅이나 시행효과까지 예측하진 못했다.

전북연은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개선한 DRT 3.0의 경우 △ 지역별 대중교통 이용현황 기반 DRT 시행효과 시뮬레이션 분석 △ 교통공학적 수요분석 기반 지역 맞춤형 DRT 최적 운영체계 설계 △ 실시간 모니터링 및 피드백 등 통합플랫폼 기반 상시 운영체계 개선 △ 차량쏠림현상 방지 등 배차 공백지역 최소화를 위한 시간대별 대기장소 최적화 △ 최소차량-최대운송 기반 배차 알고리즘을 통한 재정지원 최소화 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 요금체계 통일, 시내·외버스 환승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하는 DRT 통합 플랫폼 구축함으로써 '전북형 DRT 3.0 시대'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엽 연구위원은 "실제 DRT 3.0을 도입한 지역의 사례를 살펴보면 기존 대비 21% 운영비용 감소, 2.6배까지 폭발적으로 이용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사례를 놓고 봤을 때 전북형 DRT 3.0 도입을 통해 이용자 중심 교통복지를 조속히 실현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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