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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청렴도 3년 연속 전국 하위권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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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청렴도 3년 연속 전국 하위권 ‘불명예’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3.01.26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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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체감도 5등급 최하위·청렴노력도 4등급... 종합청렴도 4등급

 

군산시가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채 또다시 4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기관유형별 등급을 발표했다.

 

권익위는 공직자·국민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에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반영해 2022년도부터 적용했다.

 

종합청렴도 점수는 청렴체감도 60%, 청렴노력도 40%의 비중으로 가중 합산하고 부패실태는 감점하는 방식으로 산정했다.

 

군산시는 종합청렴도 4등급을 맞은 지난 2020, 2021년 결과처럼 하위권인 4등급에 머물렀다.

 

청렴체감도는 100점 만점에 71.6점으로 최하위등급인 5등급을 받았고, 청렴노력도는 72.8점으로 4등급을 기록했다. 부패사건 등으로 인해 감점은 0.6점으로 발표됐다.

 

군산시 공무원들이 느끼는 내부 청렴체감도는 100점 만점에 39.7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18점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9년부터 하위권에 머물면서 내부청렴도 꼴찌 등급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됐다.

 

반면, 외부에서 바라보는 외부 청렴체감도는 85점으로 전국 평균을 약간 밑돌았다.

 

시는 그동안 종합청렴도 상승을 위해 위해 6급 이상 자체 청렴도 평가를 비롯, 직원대상 청렴워크숍, ·관 합동협의체 맑은군산추진단구성, 인사운영방안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올해도 낙제점을 받은 만큼, 시민들을 비롯해 조직구성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반부패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또 다시 내부 청렴체감도를 비롯한 종합청렴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만큼, 종합적인 점검과 함께 보다 철저한 청렴도 향상 대책 및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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