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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북PD상 수상작, 전주MBC '마녀들의 포레스트' 등 6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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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북PD상 수상작, 전주MBC '마녀들의 포레스트' 등 6편 선정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3.01.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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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PD협회(회장 황윤택)가 제22회 전북PD상 수상작 6편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전주MBC '마녀들의 포레스트'·'그린 르네상스, 남는 게 없는 잔치'·'광대전 시즌6', JTV전주방송 '부틀렉 - 햇님의 나라', 전북CBS '컴온라디오 김도현입니다: 전라북도 천리길', KBS전주방송 'SONG큐멘터리 백튜더뮤직: 블랙홀편' 등이다.
 
TV정규부문 수상작인 '마녀들의 포레스트'(연출 조형진 김민재)는 농촌 힐링 예능 프로그램으로, 사라져가는 마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삶을 터전을 일구어가는 청년 여성들의 모습을 통해 지방소멸 시대를 타개하는 활로와 해법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TV특집부문에는 한국 록의 전설 신중현이 만든 '햇님'의 리메이크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부틀렉 - 햇님의 나라'(연출 송의성)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추억의 명곡 햇님이 시대와 세대를 관통해 2022 버전의 햇님으로 되살아나는 과정을 그려냈다. 특히 한국 대중음악계의 레전드 함춘호와 방탄소년단 작곡가 아도라가 리메이크 작업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디오정규부문은 전북CBS '컴온라디오 김도현입니다'의 코너 전라북도 천리길'(연출 이진성)에게 돌아갔다. 이 방송은 지역을 대표하는 44개의 길에 담긴 독보적인 다양성과 역사성, 생태성을 길어올리고, 걷기 열풍 시대에 '전라북도 천리길'을 브랜딩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라디오특집부문은 전주MBC '그린 르네상스: 남는 게 없는 잔치'(연출 박규현)가 가져갔다. 오디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그린 르네상스는'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지역 대표 축제 속에서 벌어지는 쓰레기 전쟁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제작진이 축제 현장에서 쓰레기 줄이기 실험을 진행하며, 환경 운동은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 일상에서 바로 실천 가능한 것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은 'SONG큐멘터리 백튜더뮤직: 블랙홀편'(연출 이휘현 신은주 최효온)과 '광대전 시즌6'(연출 김현찬)이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인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나미수 교수는 "두 프로그램은 각각 전국 MBC·KBS 채널에 편성된 로컬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지역 방송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했다.

한편 제22회 전북PD협회 전북PD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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