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과거 중년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탈모는 이제 ‘현대인의 병’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이 탈모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약물치료나 모발이식이 있다.
그 중 모발이식은 후두부 모낭을 채취해 탈모가 진행 된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인데, 환자의 모발과 모근 상태, 탈모 진행 범위와 환자의 니즈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그에 알맞은 방법으로 진행해야 하기 떄문에 비교적 난이도가 높고 섬세한 기술이 필요한 수술이다.
이에 환자들은 모발이식 진행 방법인 절개, 비절개 방식이나 기존 모발과의 자연스러운 조화 등을 신중히 고민한 후 자신에게 맞는 이식 방법을 선택하는데, 이 때 많은 이들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생착률’이다.
일반적으로 모발이식 시술 이후에는 일명 ‘암흑기’라고 불리는 다운타임이 찾아온다. 이 때 이식한 모낭의 80% 가량이 빠지게 되는데, 성공적인 이식수술 후에도 이 과정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지만 탈락되는 모낭과 모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술 당시 모발이식의 생착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모발이식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강한 모낭 주변에 붙은 불필요한 조직을 깔끔히 제거하여 모낭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채취한 모낭이 손상 되지 않고 건강하게 이식 될 수 있도록 적절한 온습도에서 보존해야 하는 등 담당의사와 전문 모낭 분리사의 숙련도가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수술 이후 모낭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최소 5일에서 길게는 한달 가량 꼼꼼한 사후관리와 경과관찰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모발이식의 성공률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진의 전문성과 디테일함으로 생착률을 높일 수 있는 전문 병원을 선택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리엔장성형외과 문건학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