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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설 명절에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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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설 명절에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자
  • 전민일보
  • 승인 2023.01.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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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한동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방문을 망설였던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이번 설은 고향방문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에‘설 명절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가족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에 적극 동참해 보자.

요즘과 같이 대기가 건조하고 추운 겨울철에는 난방시설, 개인의 부주의 등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집도 미리 대비하고 있지 않으면 화재가 발생했을 때의 피해가 상당할 수밖에 없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절반 이상이 주택화재에서 발생한다. 특히 우리 부모님, 조부모님과 같은 고령층에서 인명피해가 크다. 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다.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같다'고 한다. 사실 소화기 비치로 화재를 초기진압에 성공한다면, 이 소화기의 가치는 소방차 몇대와도 비교할 수 없다. 그리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집을 비웠을 때나 잠든 사이에도 화재를 감지해 주기 때문에 초기진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이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법 제10조에 따라 2017년 2월 5일부터 기존 주택을 포함한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방, 거실 등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방, 거실 등 구획된 실 마다 설치하고, 벽면이나 기구로부터 60㎝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설치가 어렵다면 남원소방서에 문의하면 된다. 남원소방서는 소방대원들의 예방할동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캠페인, 의용소방대원의 대민안전 활동 등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돕고 있다.

올해는 꼭 부모님의 안전을 챙기는 선물로 마음을 전하고 소중한 우리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자. 또 고향집에 올바른 난방용품 사용법을 알리고 부주의나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도록 하자.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이 열렸다. 우리 모두 새해를 맞아 희망찬 미래를 위해 토끼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돼 현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나갔으면 한다.

진화수 남원소방서 식정119안전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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