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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 인구감소, 저성장 위기 속 2023년 전라북도 20대 아젠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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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 인구감소, 저성장 위기 속 2023년 전라북도 20대 아젠다 선정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1.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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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원장 권혁남)이 기후위기와 인구감소, 저성장 등 올해의 거대 위기 속에 전북의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을 올해의 20대 아젠다를 발표했다.

매년 전라북도의 주요 의제를 선정·발표해 온 전북연은 2023년도의 경우 전북특별자치도 준비와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추진,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올해의 이슈로 꼽았다.

전북연은 2023년을 새로운 전북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독자권역으로의 위상과 특례를 갖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새만금 특별자치단체 설치'로 새만금 중심 경제공동체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북경제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군산조선소의 조기 안정화도 중요 아젠다로 선택됐다.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선도하고 지역주도 일자리 정책을 통한 고용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놓치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푸드테크를 적극 활용한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과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핵심 의제로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특구 조성도 순위에 안착했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에서 엔데믹 시대로의 전환에 맞춰 도내 치유·환경자산을 활용한 에코 삼천리길 조성으로 방문객에게 지속가능한 생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북이 관광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적 대응도 함께 주문했다.

전북연은 특히 올해 열리는 세계적인 청소년 축제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아태마스터스 대회가 전북에서 개최되는 만큼 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전라북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월부터 시행중인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과 지방소멸대응기금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 마련의 중요성을 짚어냈다. 

원스톱 복지서비스 기반의 마련을 위한 전북형 통합복지플랫폼 구축과 여성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기 위한 5대 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지역소멸 위험과 지방대학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체계의 구축으로 지방대학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올해의 전북 20대 아젠다의 구체화와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연구과제 수행부터 포럼, 세미나 등을 통한 이슈 확산과 소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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