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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로 새출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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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로 새출발 한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1.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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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17일 정부 전자관보에 공식 공포되면서 앞으로 1년 후인 2024년 1월 18일부턴 전북특별자치도로의 온전한 출발이 확정됐다. 이로써 128년 동안 사용했던 '전라북도'라는 명칭은 역사로 남게됐다. 

전북도는 향후 전북특별자치도로서 정부 직할로 지위가 격상되며, 국무총리 산하 전북특별자치도 지원과가 설치돼 행정적, 재정적으로 우선 지원을 받는다.

또한 전북형 특례를 통해 각종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정부의 특별지원이 가능하고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의 별도 계정을 설치해 재정 안정성과 자율성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이번 법률 공포로 도지사의 권한이 확대돼 균형발전을 위한 전북형 특례를 적극 부여하고 지원하는 길을 열면서 새만금특별법과 함께 동·서부·내륙권의 균형 상생발전의 양대 발전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설치가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도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차질없는 특자도 출범을 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12월 28일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곧바로 3개 팀의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중앙부처와 강원 등과 협조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도와 시군을 포함해 도정을 대표하는 전북연구원, 산업분야를 대표하는 전북TP 등 전문역량을 총결집해 비전 단계부터 특례 발굴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특자도 소재 연구원들과 업무협약을 가진 도는 오는 26일 제주와 세종, 강원과 함께 특별자치도 포럼을 열고 비전과 목표설정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의 장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수평적으로는 제주와 세종, 강원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그리고 수직적으로는 국무조정실과 행안부와도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원칙을 지키기로 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내실있는 특례정책 추진으로 도민들의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전북을 만들겠다"며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산업, 재정, 문화, 복지 등 전북형 특례정책 발굴과 전북특별자치도 안정적인 정착에 많은 관심과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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