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16:36 (토)
도내 주요 4년제 대학들, 2023학년도 신입생 등록금 동결
상태바
도내 주요 4년제 대학들, 2023학년도 신입생 등록금 동결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3.01.12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을 앞둔 도내 주요 4년제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을 잇따라 선언했다. 대학마다 수년 째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가계 부담은 줄었지만 급등한 물가와 인건비로 인한 대학의 재원 마련은 과제로 남게 됐다.

12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원광대는 2023학년도 등록금 책정을 위해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학부모와 재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부 정책 부응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위해 올해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등록금을 동결한데 이어 2012년 6.3%, 2013년 0.6%, 2014년에는 0.5%를 인하했으며 2015년부터 올해까지 동결을 확정함으로써 15년째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을 이어오고 있다.

전주대도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3학년도 등록금을 12년 연속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등록금은 학기당 인문사회계열 302만 원, 공학예능계열 394만 5000원으로 이는 지난 2015학년도에 확정된 금액이다. 전북대도 15년째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고 우석대는 올해 등록금 동결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이처럼 등록금을 수년째 묶은 대학들은 정부 사업·연구비 수주, 발전기금 모금 등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충당함과 아울러 불필요한 지출 삭감과 무리한 사업 지양 등 긴축 재정에도 돌입할 방침이다. 전주대 홍성덕 기획처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 등록금을 동결하게 됐다”며 “다양한 국고 사업 및 프로그램 운영, 외부 사업 수주 및 발전기금 모금 등을 통해 학생들이 금전적 고민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