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37km 해상에서 중국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1명이 실종돼 군산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0분께 중국 수색구조센터(MRCC)로부터 어청도 남서쪽 137km 해상에서 중국어선 A호에 타고 있던 선원 B(45)씨가 실종됐다는 수색 협조요청을 접수했다.
B씨는 지난 9일 밤 11시40분께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대형함정 1척과 항공기 1대를 현지로 급파, 11일 오후 3시 기준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또 서해어업관리단과 해군에서도 각각 어업지도선 1척과 항공기 1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과 함께 통신기를 이용해 사고해역 인근 항행선박을 대상으로 수색·협조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수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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