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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신년모임 증가...음주 교통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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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신년모임 증가...음주 교통사고 주의보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01.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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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기준 379건...12명 사망
전북경찰청, 6일 집중 단속 실시

계묘년 새해를 맞아 술자리 등 신년 모임이 늘고 있어 음주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도내 음주 교통사고 건수는 379건으로 12명이 사망, 588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12시가 18.5%로 가장 많았으며 오후 8시~10시 15.6%, 오전 12시~2시 11.9% 순이었다. 

실제 지난달 28일 익산에서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다 다른 승용차의 사이드미러를 들이 받은 6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A씨는 차량 추돌 후 현장을 벗어났지만 피해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완주군의회 소속 B의원은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당시 B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0.08% 미만) 수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음주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전북경찰청은 오는 6일 도내 각지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은 유흥가와 식당가 등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등 음주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경찰청 김철수 교통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태로 맞이하는 새해에 지인들과의 신년 모임 등 음주운전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며 “음주 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도민들이 음주운전 근절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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