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대학들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대체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는 정시모집 원서 접수결과 1467명 모집에 7150명이 지원해 4.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78대 1보다 0.09 높아진 수치다. 679명을 선발하는 가군 일반학생 전형은 5.82대 1, 691명을 모집하는 나군 일반학생 전형은 4.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가군 지역인재전형 2.59대 1, 지역인재 기회균형 전형 2대 1, 농어촌학생 전형 7대 1, 기회균형선발전형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 경쟁률은 일반전형(예체능)이 2.1대 1, 지역인재 기회균형 전형 2대 1, 농어촌학생 전형 6대 1, 기회균형선발 전형 3.40대 1, 만학도 전형 2대 1 등이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나군 일반전형에 국제이공학부로 1명 모집에 16명이 지원,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학과 11.7대 1, 지리교육과 11.67대 1, 약학과 10.78대 1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최종 경쟁률은 원서접수 확인결과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예체능 계열의 경우 오는 13일 실기고사가 진행된다. 합격자는 일반학생과 지역인재전형이 25일, 예체능 계열과 특별전형은 26일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원광대는 1100명 모집에 2620명이 지원해 2.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 데 이는 전년 2.04대 1보다 상승한 수치다. 군산대는 640명 모집에 1112명이 지원해 1.74대 1을 기록, 지난해 1.13대 1보다 경쟁률이 올랐고 우석대 전주캠퍼스는 465명 모집에 674명이 지원해 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주대는 전년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전주대는 올해 총 732명 모집에 1557명이 지원해 2.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2.4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지난해 대비 다소 감소한 수치다. 보건 계열의 물리치료학과 15대 1, 간호학과 9.13대 1, 사범 계열인 영어교육과 7.67대 1, 과학교육과 4.50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영무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