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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숙련기술의 최고봉, '첫' 전라북도명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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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숙련기술의 최고봉, '첫' 전라북도명장 탄생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1.0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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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김관영 지사의 주재로 사상 첫 전라북도명장 3인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달 30일 도는 도청 회의실에서 전라북도명장을 선정, 이들에게 증서와 명장패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 (유)노블레스 강정희 대표(54, 이·미용분야) △ 강동오케익 강동오 대표(56, 제과·제빵분야) △ 박춘봉차량기술사 사무소 박춘봉 대표(60, 차량철도분야)가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9월 명장 선정 공고로부터 11월 최종 선정까지 약 세 달간 엄격한 서류·현장·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라북도명장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우리 지역 최고 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됐다.

이·미용 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강정희씨는 익산 지역에서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도시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에 대한 대안으로 역량 있는 미용사들이 사업 초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공유경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과·제빵분야에서 명장으로 선정된 강동오씨는 평소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곡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에 국한되지 않고 미국, 홍콩 등에도 상품이 판매돼 2020년까지 약 12만불의 수출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차량철도 분야 박춘봉씨는 어려운 유년시절을 극복하고 일을 시작한 지 8개월만에 자동차정비기능사를 취득, 이후 자동차정비기능장과 차량기술사 자격까지 보유하며 자동차정비 전문가로서 끊임없이 기술연마에 정진해왔다. 

선정된 명장들에게는 연 300만원씩 5년간 총 1500만원의 기술장려금이 지급되며 부상으로 명패와 증서가 수여된다.

김관영 지사는 "오랜 시간 한 분야에서 땀과 노력을 통해 최고의  숙련 기술을 연마해 온 명장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개인을 넘어, 지역 기술인의 최고봉으로서 우리 지역 기술 발전에 공헌하고 훌륭한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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