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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남북도로 오는 28일 개통…새만금 내부 개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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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남북도로 오는 28일 개통…새만금 내부 개발 가속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12.27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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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동서대로가 개통된 지 2년만에 또 하나의 축인 남북도로 개통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26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총사업비 6010억원이 투입된 남북도로 1단계 건설사업이 지난 2017년 12월 첫 삽을 뜬 이후 5년만에 마무리 돼 오는 28일 개막식을 갖는다. 

이로써 격자형 간선도로망 구축이 완성되면서 새만금신공항 등 새만금 북측 핵심 용지인 산업연구용지와 복합개발용지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뿐만 아니라 각 권역별 용지개발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만금 산단의 투자유치 활성화 및 성공적인 새만금사업에 이목이 집중된다.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사업은 산업연구용지와 복합개발용지, 그리고 관광레저용지 등 3대 권역을 남북축으로 연결하는 핵심 통로를 완성하는 사업으로 공구에 따라 단계별로 나눠 추진됐다.

남북도로 1단계 사업에 해당하는 3, 4공구는 부안군 하서면 14.4km 지점부터 새만금 산업연구용지(군산시 오식도동)까지 연장 12.7km 구간에 6~8차로를 신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1단계 건설사업은 지난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7년 실시설계 완료 및 착공에 돌입, 이달 개통을 앞뒀다.

여기에 1·2공구에서 추진되는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은 4249억 원을 투입해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부터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14.4km 지점까지 연장 14.4km 구간에서 6차로 규모로 추진 중에 있다.

복합개발용지-농생명용지-관광레저용지를 잇는 2단계 건설사업은 오는 8월 열리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 개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새만금과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새만금-전주 고속도로(2024년 준공 목표)를 개통하면 인접 거점과의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개발청은 이같은 남북도로 1단계 개통을 기념해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새만금청사 인근 남북도로 초입부에서 개통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개통식에는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정운청 국회의원, 신영대 국회의원,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발청 관계자는 "동서도로 개통에 이어 남북도로도 단계별로 차질 없이 개통하게 됐다"면서 "여기에 지역간 연결도로 예타통과 및 내년도 국비확보로 새만금 내부 개발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민간기업에서의 투자 유치가 접수되는 상황에서 도로망 구축에 따른 개발사업 가속화로 수변도시, 산단 등 성공적인 새만금개발사업이 가시화에 들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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