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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시민 안전·행복 최우선… 파수꾼 역할 수행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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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시민 안전·행복 최우선… 파수꾼 역할 수행 빛났다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2.12.23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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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기획특집 = 2022년 소방안전의 선두주자 군산소방서 돌아보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

군산소방서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화재, 구조, 구급 및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는 안전 파수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을 비롯, 2, 1대응단, 8안전센터, 5지역대, 1구조대, 1소방정대로 구성돼 차량 등 59대 장비와 인력 405명의 소방관으로 출범해 군산시민들의 귀중한 생명, 재산, 안전을 지키고 있다.

 

2022년 한해 화재 246, 구조 2,316건에 구조인원 866, 구급이송 11,422건에 11,825명 이송, 생활안전 2,574건 출동 등의 화재예방과 현장활동을 펼쳤다.

 

                                         골목소화기 설치

# 골목 소화기함과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로 골든타임 확보

 

군산소방서가 화재예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주택 밀집지역인 흥남동 16개소, 구암동 8개소, 수송동 10개소, 월명동 9개소 등 좁은 골목길에 골목 소화기함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화재 대응을 위해 소화전,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용수시설을 꾸준히 설치해 왔지만, 광역상수도가 설치되지 않고 진입로가 협소한 일부 고지대 마을 등은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든 설치가 가능한 골목 소화기함은 골목길에 벽이나 담장에 부착하는 벽면형과 지면에 세울 수 있는 스탠드형 두 가지 형태다. 소화기함 1대와 3.3kg 분말소화기 2개로 구성돼 있고, 투명창이 부착된 전면을 열면 누구나 쉽게 화재 초기 대응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소방서는 연탄보일러 등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사례를 계기로 사전방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난 취약계층인 차상위, 기초수급가구, 독거노인 등 300가구를 선정해 내년 초까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회현, 서수지역대 구급차 신규 배치

# 옥서지역대 신축, 회현·서수지역대 구급차 배치

 

옥서119지역대가 지난 105일 옥서면 옥봉리에 사업비 86천여만원을 들여 지상 2층 부지면적 772, 건물 연면적 286로 건축돼 소방공무원 9명을 비롯, 소방차 1, 구급차 1대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 지역대는 협소했던 부지와 건물의 노후화로 신속한 출동과 차량 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신청사 이전이 절실히 필요했던 상황으로 신청사를 준공해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구급차가 없던 회현·서수119지역대에 지난 1026일 신규 구급차가 배치됐다. 최신 구급장비와 함께 전문 구급인력이 24시간 근무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응급상황에서 보다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게 됐다. 군산소방서는 신형 구급차 2대를 추가 배치로 총 14대의 구급차를 운영해 더욱 촘촘한 119 구급 서비스망을 구축했다.

 

                                                             화재 진압

# 군산소방서 화학사고 전문대응 구조대 2023년도 신설 예정

 

40여억원이 투입돼 옛 군산해경 부지 내에 신설되는 화학사고 전문대응 군산소방서 화학구조대는 현 공정률 80%이며 내년 초부터 재난구조 화학사고에 대응한다. 전북지역 화학물질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군산은 도내 화학물질 업체 및 취급량이 각각 35%, 58% 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군산지역은 화학구조대 등 특수재난 전담 부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산지역은 화학사고가 다른 지역보다 발생할 확률이 높은 만큼 그에 따른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질정보의 선점과 정확한 예측을 통한 신속한 피해확산 방지에 있다. 이에 소방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유관기관 합동훈련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119동물구조대상 공모전 전국 1위

# 각종 전국 대회 출전해 두드러진 성과 거둬

 

·도 소방본부 대표 18개 팀이 참가해 3개 종목의 종합기술을 겨루는 2회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도내 13개 소방서에서 공모한 현장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원팀 챌린지' 동영상 심사에서는 베스트 원팀으로 선정됐다.

 

이어 동물자유연대에서 주최하는 제1119동물구조대상 공모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군산소방서는 동물구조, 생활안전 출동 등 최근 4년간 2,498건의 구조 현장 출동 기록을 세웠다. 전북 13개 소방서가 참가한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 발표 대회에서 이동식 차폐장비(화염방패) 개발을 통한 ESS 화재 대응방안을 주제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2022년 전국 소방공무원 체력증진대회에서 이정선 소방위가 남성러닝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종목은 소방분야 걷기, 러닝, 등산, 가족분야 걷기로 총 24,691명이 참가했다.

 

                                                    집중호우 인명 검색

# 군산 기록적 폭우 소방 현장대응 빛나

 

지난 811일 군산지역에 내린 폭우 속에서 군산소방서는 긴급 현장대응에 앞장서며 빛을 발했다. 20이날 새벽부터 시간당 70mm, 누적 248mm의 폭우로 오식도·비응도 산단지역을 포함한 시내 저지대 도로·주택의 침수로 119 신고가 잇따랐다. 이에 소방서는 보유 소방장비 85, 인원 262명을 긴급 투입해 전폭적인 대응 결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62건 출동해 인명구조 2건에 7명 구조, 침수장소 54개소에 163톤 배수, 침수도로 및 기타지역 안전조치는 6건으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인명구조는 11954분 월명로 주택의 천장이 무너져 집안에 고립된 1명을 구조했고, 10시경에는 산북동의 한 정미소가 침수돼 내부에 갇혀있는 6명을 긴급 구조했다.

 

                                                    119소방정대 활약

# 군산 앞바다 모든 긴급상황 119소방정대 맹활약

 

3개팀으로 구성된 119소방정대는 군산 앞바다에 배치돼 고군산군도 지역과 전북의 항만·연안지역 등 21개 도서지역의 화재, 구조·구급 등 소방의 주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평소 해상에서 선박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 바다로 나가는 활동부터 화재를 진압하고 대처하는 등 만능 소방대원들이다. 또 해양경찰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이뤄 오염 방제, 해상 대테러 훈련 등도 지원할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전국에 있는 소방정대는 모두 8개로 전북(군산)과 부산(1·2정대), 인천(중부), 충남(당진), 전남(여수), 경남(통영), 창원(마산)에 있다. 군산 119소방정대는 매년 전국 평균 실적보다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실적을 보면 2017113, 2018256, 2019256, 2020229, 2021218, 2022242건의 실적을 보였다.

 

전미희 서장은 “‘총력대응, 모두를 위한 안전, 화합·신뢰를 복무방침으로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에 대한 수요가 많은 시대에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지역 특성에 맞는 소방 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 직원들은 365일 매일매일 '안전강조의 날'이라는 생각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진정한 안전 파수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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