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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기획특집 “시민과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 체감하는 성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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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기획특집 “시민과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 체감하는 성과 낼 것”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2.12.15 14: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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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의 시작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시는 올 한해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시민안전 보장지속가능 미래성장 동력 창출이라는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 민선 7기에 추진했던 재생에너지와 미래 전기차 중심의 미래산업 육성이라는 현안사업 추진에 매진했으며 성과가 지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민선 8기에는 지난 4년간 다져놓은 경제발전을 기반으로 교육·관광·문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이 체감하는 결실을 맺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출생률 저조와 청년 인구의 지속적 유출로 인한 인구 감소의 원인을 교육과 일자리에서 찾고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함께 배우는 교육도시로 발돋음 하겠다는 목표아래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새만금 산단 중심 산업구조 개편

 

2022년은 지난 3월 대선으로 새 정부가 들어섰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경기침체, 부동산 하락 등 유동 변수가 어느 때보다 컸던 시기였다. 길게만 느껴지고 있는 코로나팬데믹도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어 새로운 시작의 준비를 재촉하고 있지만 반복되는 유행 속에 국가적, 지역적 경제 활성화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가동중단 이후 군산 경기침체의 원인으로 여겨졌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53개월 만에 재가동을 시작해 연간 10만톤 규모의 블록 제작에 돌입했다.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더불어 지역의 조선업계는 미래선박시장 선점을 목표로 중소형·친환경 선박기술 개발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 시민 참여형으로 추진했던 육상태양광발전소는 지난해 12월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매월 23억원에 이르는 전국 유일의 지속 가능한 발전 수입이 발생하고 있다. 또 제1호 대기업투자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SK 창업클러스터도 새만금국가산단 입주 절차를 진행하는 등 지역 주력산업의 회복과 기업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특히, 그린수소 클러스터 및 새만금 RE100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도 원활히 추진 중이며 무엇보다 새만금산단에 기업 입주협약 체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미래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산업의 집적화가 이뤄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찾아오고 싶은 관광, 윤택해진 생활환경

 

연간 500만명이 찾아오는 고군산군도를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1단계 사업으로 신시·야미레저용지 신시호텔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새만금국제공항·신항만·인입철도 등 대규모 SOC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산업연구용지부터 국제협력용지에 이르는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이 12월 준공되는 등 국제물류도시로서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구축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표류했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도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8월 기재부 총사업비 증액심의가 반영된 기본설계가 완료되면서 내년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군산시민의 오랜 염원인 지역응급의료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군산시민의 안전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민생·사회문화 등 6대 분야 47개 일상회복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국가행사인 제3회 섬의날 행사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8월 군산야행, 9월 수제맥주&블루스페스티벌, 10월 군산시간여행축제와 군산짬뽕페스티벌까지 원도심 권역에서 대규모 축제를 릴레이로 개최하면서 많은 여행객들이 군산을 방문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한 수제맥주&블루스페스티벌은 시가 지역 상품인 군산맥아를 이용해 관광과 접목한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많은 호응과 다음 축제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으며 10주년을 맞이한 시간여행축제는 변화와 발전된 모습으로 지역 관광상품이 브랜드화된 성과를 보여줬다.

 

지속 성장하는 경제 도시

 

시는 성장을 멈추지 않는 미래 신산업도시로 진화하겠다는 목표아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신규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유망강소기업의 평균 매출은 53.1%(1,056억원) 고용은 36.6%(242)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국가산단의 공장입주 및 가동업체는 2018년 대비 각각 12%, 25%가 증가하는 등 산업지표가 개선됐으며 산업구조 개편결과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이차전지 및 미래형 이동수단에 이르기까지 산업분포가 매우 다양화 됐다.

 

군산사랑상품권은 2022년 판매액 4,073억이 완판돼 군산시민들로부터 여전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민선 7기부터 발행한 군산사랑상품권은 총 18,683억원이 판매되는 성과를 보였으며 내년에도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의 할인율로 약 3,500억원 가량 군산사랑상품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배달의 명수는 가입자 139천여명을 확보했으며 누적매출 230억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배달의 명수는 온라인 쇼핑몰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원거리 배송이 가능한 택배 배송시스템과 선물하기, 마일리지 등 이용자 편의 기능을 도입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속가능성으로 살기 좋은 농어촌 환경

 

시는 지역 농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살기좋은 농어촌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기존 농업뿐만 아니라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과 친환경 영농기술 보급에 앞장섰으며 농촌협약을 체결해 농촌지역 정주여건을 강화했다. 또 쌀에만 의존하는 군산농업의 대전환을 시도했으며 대규모 원예생산단지 조성 추진, 강소자립농 육성, 수제맥주 등 로컬브랜드를 만들어 관광산업과 연계한 식품산업 및 먹거리 관광을 추진했다.

 

수산분야에서도 수산물 유통 및 판매시설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체질개선을 시도하고 수산물 어획, 유통분야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특화 신상품 개발 등을 추진했다. 특히, 2025년까지 추진되는 수산식품연구센터 및 30여개의 가공공장이 입점하는 새만금수산가공종합단지의 기반 시설인 해수 인·배수시설조성사업도 내년도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돼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이 생산·판매될 수 있는 동북아 수출거점 종합단지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다양한 복지와 시민 안전

 

코로나19와 기후 위기에 따른 감염병의 위험이 커지며 시는 감염병 상시대응 체계구축과 맞춤형 시민 만성질환 예방 관리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저소득층의 최저 생활 보장과 안정을 위해 맞춤형 급여를 지원하고 영유아 보육환경 조성,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했다.

 

또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 중립정책의 일환으로 도시바람길 숲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군·경찰·소방서와 연계 구축한 군산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고도화해 실시간 시 전역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진했다.

 

특히, 대규모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2주간 실시했으며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군 및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현장기반 훈련을 실시했다. 그 밖에 조기경보 시스템 운영, 급경사지 등 붕괴위험지역·재해위험지구 정비 및 지역축제 안전관리 어린이 시설물 안전 유지 관리 등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소통·공감의 행정 혁신

 

시는 시민의 행정 신뢰도 제고를 위해 공직자 청렴도 향상 및 시정혁신을 추진했다. 맑은군산 추진단을 통해 공직사회의 내부자정 능력을 키우고 갈등관리위원회 운영으로 시민 중심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해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이 신뢰하고 화합하는 시정운영을 펼쳤다.

 

MZ세대가 주축인 시정혁신 모임정책 반올림을 활성화해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참여민주주의 플랫폼 시민광장의 제안사항에 대한 피드백 강화로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시정을 펼쳐왔다.

 

강임준 시장은 올 한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며 군산을 희망의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으며 민선 8기에는 지난 4년간 다져놓은 경제발전을 기반으로 교육·문화·관광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시민이 체감하는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 인구감소의 원인으로 출생률 저조와 청년 인구의 지속적 유출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원인이 교육과 일자리인 만큼 군산에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 함께 배우는 교육 도시로 발돋음해 살고싶은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공부의 명수, 청소년 자기계발연수비, 초등학생 문화페이, ·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요금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영유아부터 초중고 교육까지 책임지는 교육도시가 되도록 속도감 있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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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님 2022-12-17 20:33:25
웃기고있네 곧 날라갈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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