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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전북을 만들려면 전북만의 범죄예방 정책 마련 선행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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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전북을 만들려면 전북만의 범죄예방 정책 마련 선행되야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12.15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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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선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예방 정책과 사업 마련이 급선무라는 제언이 나왔다.

전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가 '전북형 범죄예방 환경계선(CPTED, 셉테드) 발전방향'을 주제로 자치경찰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13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럼에선 전북 셉테드 전문가 의견수렴 및 정책발굴을 위해 1부 기념행사 세션과 2부 발제와 정책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행사 세션에선 김관영 지사와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김광호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박경민 한국교통방송 전북본부 사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자치경찰 유공자 표창, 범죄예방 다짐 퍼포먼스를 통해 주민-기관 간 셉테드 추진 의지를 다졌다.

2부 정책토론에서는 이형복 한국셉테드학회 부회장이 발제를 맡아 '물리적 환경개선에 중점을 둔 1세대 셉테드'에서 벗어나 '주민참여 및 친환경·하이테크를 융합한 3세대 셉테드' 디자인을 제시하면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제를 던졌다.

이후 열린 토론에선 이상훈 대전대학교 경찰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손동필 건축공간연구원 셉테드 센터장, 박종승 전주대 경찰학과 교수, 장일식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 김철수 전북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손동필 센터장은 "전북형 셉테드에는 최대한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장일식 연구관은 "자치경찰위원회 중심으로 주민과 사회단체간의 범죄예방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소통과 협업 프로세스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김철수 과장은 전북경찰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셉테드 활동을 소개하며 "도민 참여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셉테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형규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경찰-지자체 등 범죄예방 주체가 모두 참여하고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전북형 셉테드 모델을 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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