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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조사료 수급 안정대책 수립 추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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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조사료 수급 안정대책 수립 추진 나서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12.15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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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치솟는 국제곡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도가 조사료 수급 안정대책 수립에 나섰다.

14일 전북도는 국내산 조사료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으로 축산물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3년 조사료 수급안정대책' 수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내 연간 조사료 소요량은 50여만두의 초식가축이 1년간 급여할 경우 90만 8000톤의 국내산 조사료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조사료 생산량은 동·하계 사료작물, 볏짚 등을 합해 104만 80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타지역에서 유통되는 16만 5000톤을 제하더라도 수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러·우전쟁 장기화와 국제 곡물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배합사료 가격이 오르고, 한육우 사육두수도 함께 증가함에 따라 조사료 확보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는 조사료 재배면적은 올해 2만 4000ha에서 내년 2만 9000ha로 늘리는 한편, 조사료의 안정적 재배를 위한 조사료 전문단지 확대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문단지가 지정되면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는 물론 보조비율도 최대 50%까지 확대돼 자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도 꾀할 수 있다.

이밖에도 조사료 품질등급제 시행을 비롯해 조사료 가공시설 지원, 장거리 운송비 지원 등으로 지역간 조사료 수급 불균형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내산 조사료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해 사료 가격 안정과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통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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