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작촌문학상에 김동수 시인, 제2회 고천예술상엔 조경옥 시인과 황점숙 수필가가 선정됐다. 국제PEN한국본부전북위원회(회장 이정숙)는 2022년도 전북펜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들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작촌문학상은 등단 10년 이상 된 회원 중 전북위원회에 기여한 자로 고천예술상은 등단 3년 이상 되고 최근 3년 이내에 발간한 작품집을 심사해 선정한다.
작촌문학상과 고천예술상은 작촌 조병희 시인의 문학 정신을 이어받아 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향토문화발전에 이바지하기위해 제정됐다. 김동수 씨는 81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시집 '하나의 창을 위하여' 외 3권, '한국 현대시의 생성미학' 외 1권의 평론집을 냈다. 시문학상, 한국비평문학상, 목정문화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온글문학’ 대표와 ‘미당문학’ 발행인, 전라정신문화연구원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조경옥 씨는 97년 ‘시와 산문’으로 등단, '바늘이 지나간 자리' 외 3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한국문협, 전북문협, 전주문협, 전주시인협회 전북펜문학, 한국녹색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녹색시인상을 수상했다.
황점숙 씨는 2006년 ‘좋은문학’에서 수필로 등단했으며, 한글문해교육과 편지쓰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문협, 전북수필, 전주문협, 가톨릭전북문우회, 샘문학 동인이다. 시흥문학상, 편지쓰기 대회 우수상, 전주문학상 문맥상을 수상했으며 수필집 '오리정', '새벽 풍경'을 출간했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1월 5일 오후 4시 중화산동 소재 ‘연가’에서 전북펜문학 정기총회 및 펜문학 21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