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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촌유학, 대상 학생과 협력학교 등 범위 대폭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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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촌유학, 대상 학생과 협력학교 등 범위 대폭 확대된다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12.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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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촌유학이 대상 학생과 협력학교 등 범위가 크게 확대된다. 1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농촌학교 유학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고 유학생도 전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모집키로 했다. 또한 농촌유학협력 학교도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중학교까지 확대해 도시지역 중학생들도 전북농촌유학을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농촌유학 협력학교수도 올해 6개교에서 내년에는 22개교로 크게 늘어난다. 정읍 영원초·용동초·이평초, 김제 벽량초, 완주 동상초·운주초·운주중, 진안 조림초, 무주 적상초·무풍초, 장수 산서초, 임실 지사초·대리초·청웅초, 순창 시산초·인계초·팔덕초·쌍치초·동산초·적성초, 고창 동호초, 부안 영전초 등이다.

전북농촌유학은 가족체류형, 홈스테이형, 유학센터형으로 운영된다. 가족체류형은 가족 또는 일부가 이주해 마을 및 지자체가 제공하는 주택에서 생활하는 형태이고, 홈스테이형은 농가에서 아이를 맡아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형태이다. 또 유학센터형은 학생 여러 명이 유학센터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방식이다, 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48가구, 홈스테이형 3가구, 유학센터형 3개다.

농촌유학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교육청에서 30만원, 전북도에서 20만원 등 월 50만원의 유학경비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이날 온라인을 통해 2023학년 전북농촌유학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농촌유학생 모집을 시작했다.

유학생 모집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다. 서울 학생은 재학중인 학교로, 서울이외 지역은 전라북도교육청 교육혁신과로 신청하면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농촌유학은 저마다 제 빛깔을 가진 지역의 스토리를 교육과정에 담아 운영하는 지역 테마가 살아있는 특별한 농촌유학이다”며 “지역별 특색있는 테마식 농촌유학으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키우고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전북농촌유학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하반기 농촌유학 시범운영에 참여한 서울학생 27명 중 건강상의 이유로 1명을 제외한 26명이 연장 신청을 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전북농촌유학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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