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는 9일 항만 및 물류산업 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신항만과 연계한 미래 신산업 발굴을 위한‘김제시 신항만발전위원회’를 2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행양항만과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는 새만금 신항만을 포함한 12개 신항만의 중장기 개발방향 설정을 위한 ‘제2차 신항만 건설기본계획’재검토 용역 및 새만금 신항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적의 개발방향 수립을 목적으로 별도의‘신규항만 기본계획 수립’, ‘신규항만 특화개발방안’용역 등을 추진중에 있다.
이날 위원회 회의에서 새만금 신항 특성화 항만 육성의 세부 전략의 검토와 신성장 동력 창출 및 장기적인 방향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해양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김제’를 주제로 새만금 신항만과 연계한 김제 미래 신산업 발전 방향 및 김제시 해양항만분야 관련 주요 현안 업무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제시는 그간 신항만발전위원회 및 항만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금년에 새만금 신항 특성화 전략을 수립했으며, 해양수산부,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 및 국회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를 추진해 10월 6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관련 ‘새만금 신항 조기 완공과 배후부지 개발에 대한 국가재정 전환’을 검토하겠다는 관계부처 답변 등 소기의 성과를 얻기도 했다.
정성주 시장은 “새만금 신항 발전방향이 전라북도 및 김제시 미래 신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금일 신항만발전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체화해 항만관련 상위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앞으로도 항만 및 물류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교류 및 관계를 맺어, 김제시의 미래 신산업 정책을 발굴해 글로벌 해양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양항만정책 수립 및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의를 주재한 신항만발전위원회 서문성 회장은 “새만금 항만은 전북의 미래, 한반도의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향후 50년 내지 100년의 미래를 보고 건설되고 운영되는 준비가 진행돼야 한다며, 전라북도 및 김제시의 미래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연구 및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