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폭력조직 간 연쇄 보복 폭력사건과 관련해 폭력 조직원 8명을 재판에 넘겼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오세문)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공동상해) 등 혐의로 A파 조직원 5명과 B파 조직원 2명을 구속 기소, B파 다른 조직원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상대 조직원들의 주거지와 사업장 등을 찾아가 야구방망이로 상해를 입히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SNS상에서 발생한 두 조직간의 신경전이 폭행까지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B파 간부급 조폭은 사건에 연루된 후배 조직원을 경찰에 자진 출석시키면서 담당 경찰관에게 수사 협조의 대가로 처벌 수위를 낮춰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들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침해하는 대표적 민생침해 범죄인 조직폭력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해 지역사회에서 조직폭력 범죄가 근절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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