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수성동주민센터(동장 김행숙)가 8일 제2기 주민자치회를 이끌어갈 위원 30명을 공개추첨으로 선발했다.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의 핵심 제도인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와 달리 주민이 직접 자치계획을 수립·실행하며 실질적인 권한과 역할을 맡는 주민대표 기구다.
위원들은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마을단위 사업계획 수립과 주민총회를 통한 마을의제 추진 등 자치분권 실현을 주도하는 주민대표 기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수성동주민센터는 관련 조례에 따라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주민자치회 위원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공개모집에 신청한 주민 35명 중 추첨운영위원회(위원장 안철원)의 추첨 결과 위원 30명과 예비후보자 5명이 최종 선정됐다.
제2기 수성동 주민자치회는 내년 1월 임원 선출과 분과 구성, 운영세칙 제정 등을 통해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김행숙 동장은 “수성동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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