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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린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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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린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2.12.07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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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4일부터 국내 13개 도시 투어…12월 17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공연 
- 크리스마스 주제로 한 ‘오페라, 뮤지컬, 합창’ …올해로 22년째
- 북미 25개 도시 공연 16만여 명 ‘기립박수’ 받아

 

전 세계인의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3년 만에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칸타타 전북지역 투어는 오는 17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오후 7시, 12월 20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오후 7시 30분 총 2차례에 걸쳐 도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를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냈다. 
1막의 배경은 2천 년 전 베들레헴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과정을 오페라로 선보인다. 2막은 오 헨리의 단편소설 ‘The Gift of Magi(크리스마스 선물)’을 각색해 편집부장 짐이 잊고 있던 소중한 사랑을 발견하는 스토리를 뮤지컬로 표현했다. 
3막은 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정통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수십 명의 단원이 내는 아름다운 하모니와 세계 최고 수준의 깨끗한 인토네이션은 놀라움과 따뜻함을 경험하는 무대다. 
크리스마스칸타타 전국투어는 지난달 24일 고양 아람누리를 시작으로 목포, 울산, 경남, 거제, 부산, 인천, 서울, 강릉, 전주, 익산 등 13개 도시에서 총 28회에 걸쳐 열린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엔 콘서트 영상 및 영화로 제작해 전 세계에 방송되기도 했다.
합창단이 2020년 겨울 선보인 <크리스마스 콘서트> 영상은 전 세계 606개 방송국을 통해 방영됐고, 유튜브에서는 300만 뷰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을 영화화한 <포 언투 어스>가 각국 475개 방송국을 통해 상영됐다. 이 영화는 해외 6개 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은 슬픔에 빠지고 상처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힘이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공연장이 얼어 붙었지만, 합창단의 음악은 멈추지 않았다. 
합창단은 지난 9월 북미 21개 주 25개 도시를 순회하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선보였다. 
16만여 명의 북미 관람객들은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공연’,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공연’이었다는 극찬과 함께 기립박수를 보냈다.
러셀 맥클루어 인디애나폴리스 사우스포트 전 시장은 “한번도 본 적 없는 휼륭한 공연이었다. 보컬과 안무, 오케스트라 모두 환상적이었다. 놓치고 싶지 않은 최고의 공연”이라고 평했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00년 창단했으며, 르네상스 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다.
또 세계 최정상의 국제 합창 대회에서 대상 및 최고상을 수상, 그 실력을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았다. 현재 전 세계 곳곳에 음악학교를 설립해 음악 교육 활동을 통해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고 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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