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년원에서는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 여성분과위원회와 함께하는 제29회 전주소년원(송천중고등학교) 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는 지난달 9일 열린 ‘나의 꿈’,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주제로 진행된 백일장의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전주지방검찰청 형사2부 문지선 부장검사, 박재호 수석검사,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 최찬욱 부회장,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 여성분과위원회 온정이·최정민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상을 받는 보호소년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하고 전주 특산품인 초코파이 간식과 기념품 양말 등을 지원했다.
백일장 결과 대상 1명(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상), 최우수상(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장상) 2명, 우수상(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 여성분과위원장상) 3명, 장려상(송천중고등학교장상) 5명으로 총 11명의 학생이 상장과 문화상품권 1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에게는 재단법인 전주지역 한마음 장학재단의 50만원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전주소년원 원장 장재원은 “학생들이 생각하고, 고심하며, 원고지에 진솔한 표현을 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주제처럼 내가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되새기며 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일깨울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