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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음주운전 성행 우려...경찰, 일제 단속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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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음주운전 성행 우려...경찰, 일제 단속나서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2.12.06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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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도내 음주운전 단속 1만3213건, 음주운전 교통사고 1718건
- 지난 3일 순창서 음주운전 차량 도로 아래로 추락해 2명 사상되기도
- 경찰 관계자 "음주사고 예방 위한 음주운전 일제단속...음주운전은 타인 생명 위협하는 중대 범죄행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말을 앞두고 음주운전이 성행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실시한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1만3213건에 달했다.

그 결과 운전면허 정지 4153건, 운전면허 취소의 경우 8553건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교통사고의 경우 3년간 1718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47명 사망, 28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실제 지난달 29일 정읍시 수성동에서는 술을 마신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한 태국 국적의 A(37)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불법 체류 신분이었던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음주운전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전북경찰청은 오는 9일 도내 각지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금요일 야간에서 토요일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대에 음주운전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해당 시간대 일제 단속으로 경각심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유흥가와 식당가 등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등 음주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경찰청 김철수 교통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태로 맞이하는 연말연시 지인들과의 모임 등으로 음주운전의 증가가 예상되는만큼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음주운전 근절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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