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물연대 전북본부 노조원들이 파업 장소에서 도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도박 혐의로 민주노총 화물연대 전북본부 소속 A(50대)씨 등 1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10명은 이날 오후 3시 19분 군산시에 있는 화물연대 파업 천막에서 판돈을 걸고 ‘훌라’ 카드게임을 한 혐의다.
조사 결과 5명씩 2팀으로 나눠 각각 96만원과 21만원, 총 115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연령대는 40대 후반부터 60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게임을 하고 있는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상습 도박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박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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