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14:47 (토)
국립무형유산원, 2022년도 '무형유산 창의공방 입주사업' 결과물 도록 발간
상태바
국립무형유산원, 2022년도 '무형유산 창의공방 입주사업' 결과물 도록 발간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12.01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2022년도 '무형유산 창의공방 입주(레지던시)' 사업의 결과물을 공개하는 도록을 발간했다. 창의공방은 전통 기술의 가치를 확산하고, 전승자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입주(레지던시, Residency) 프로그램으로 매년 초 공고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를 모집했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이수자들은 국립무형유산원에 일정기간 머물며 교육과 자문을 받고, 재료비를 지원받아 개인 및 협업으로 창작품을 완성해야 한다.

올해는 ▲누비장 ‘이순협’, ‘최미정’, ▲매듭장 ‘허희진’, ▲사기장 ‘이솔찬’, ▲염색장 ‘정찬희’ 총 5명의 이수자가 참가해 3월부터 9월까지 약 7개월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서로 교류하며 개인작품 10종, 협업작품 3종으로 총 13종의 창작품을 완성했다. 2022년 무형유산 창의공방의 주제는 'PRO-POSE(전문가의 제안)'로  ‘전문가’라는 의미의 ‘Pro’와 ‘제안하다’라는 의미의 ‘Pose’를 합성해 무형유산 전문가가 제안하는 삶의 방식과 그 속에 함께하는 작품을 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참가자별로는 누비장 이수자 이순협이 전통 의복을 본래 쓰임에서 확장해 공간을 장식할 수 있는 작품을 기획했고, 최미정 이수자는 전통과 현대의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전통공예품인 방장(房帳)*에 전주 한옥마을의 경관을 담아 누비장의 가치를 다채롭게 표현했다. 매듭장 이수자 허희진은 장식성이 강한 매듭이 독자적 작품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오브제로 제작했고 사기장 이수자 이솔찬과 염색장 이수자 정찬희는 젊은 전승자로 현 시대에서 어떻게 전통을 해석하고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찰을 담은 작품을 제시했다. 

2022년 무형유산 창의공방 입주(레지던시)의 활동상과 창작품이 소개된 도록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www.iha.go.kr)’에 공개하고 있다. 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