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마을기업협의회(회장 임상호)가 29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으뜸 보따리’를 정읍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품과 생활필수품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따뜻한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으뜸 보따리’는 두부, 콩나물, 들기름, 한과 등 마을기업 생산 식품류를 비롯 화장지, 물티슈, 에코백 등 생활용품 13종으로 구성됐다.
식품류는 정읍시 공유냉장고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되며, 생활용품은 정읍애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상호 회장은 “정읍시민들의 성원으로 마을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도 ‘으뜸 보따리’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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