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생활시설 장애인 360명 대상…재활치료 자신감 회복 큰 도움
정읍시가 장애인 정서안정과 재활의지를 높이기 위한 ‘장애인 정서지원·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종 재료를 만지고 도구를 사용하면서 장애인의 주의력과 집중력, 관찰력 등을 향상시키고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원예·공예·아크릴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8개 장애인 생활시설 36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정서지원·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원목 쟁반 만들기와 비누·향수 만들기 수업을 통해 내면에 있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장애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재활의지를 다졌다.
특히, 원예수업을 통해 식물을 가꾸고 다듬는 과정에서 촉각 자극과 소근육 발달 등 신체적 기능을 향상하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았다.
이를 통해 자기 표현력과 인지기능 향상, 재활치료 자신감 회복에 큰 도움을 주는 성과를 얻었다는 평이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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