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정상모)는 28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전주시 15개 인문계 고교 4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전주비전대학교 총장배 고교연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그동안 수능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낸 고3 학생들의 몸과 마음의 부담을 떨쳐내고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활동 때문에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체육활동 프로그램과 다양한 경품행사들로 진행됐다.
여학생들은 농구와 피구, 배구 경기에 참여했고 남학생들은 축구와 농구, 족구 경기를 겨루며 그간 제한된 일상에서의 자유로움과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자신감과 활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정상모 총장은 축사를 통해 "수험생 모두가 건강한 몸과 강한 정신력으로 각자의 심신을 재정비해 남은 입시일정을 잘 소화하고 활기찬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긍정적 에너지를 얻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올해로 9회째 열린 고교연합체육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고등학교 간에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대회로 수험생활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올해 체육대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찰서 소방서 등의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었고 공정한 경기진행을 위해 비전대 태권도체육학과 학생들이 심판으로 활약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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