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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중력이산(衆力移山)으로 시민과 함께 위기 극복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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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중력이산(衆力移山)으로 시민과 함께 위기 극복할 터”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2.11.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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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시의회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 밝혀

강임준 군산시장이 25일 열린 제251회 군산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3년 예산편성 및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강 시장은 민선 8기 첫해 주요 성과와 내년 시정운영 방향 및 예산편성 내용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지난 5개월간 주요 성과로 군산조선소 재가동, 새만금 제1호 대기업 ‘SK 창업클러스터입주 절차 진행,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산업 집적화 등을 꼽았다.

 

또한 고군산군도의 체류형 관광지 탈바꿈을 위한 1단계 사업인 신시·야미 레저용지 신시호텔 착공과 새만금 국제공항·신항만·인입철도 등의 SOC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0여년 간 표류해온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도 지난 8월 기재부 총사업비 증액 심의가 반영된 기본설계가 완료돼 내년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강임준 시장은 인구의 자연 감소 및 수도권 유출에 따른 지방 소멸 대응이 무엇보다 시급한 현안으로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교육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중점으로 5대 시정방침을 재정립했다어떠한 위기도 모두가 힘을 합치면 극복할 수 있다는 중력이산(衆力移山) 정신으로 2023년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다함께 배우는 교육도시... 진학·평생교육 선도도시 기반 마련

 

강임준 시장은 먼저, 인구감소는 지방의 존립 문제로 직업과 교육의 사유로 군산을 떠나는 청년 인구와 초··고등학생 및 가족 인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본적이지만 가장 핵심적인 방안인 교육 부문 정책 강화를 천명했다.

 

명실공히 평생교육 우수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2023년에는 지역의 교육인을 활용하는 열린 학습지원 플랫폼과 공부의 명수개발·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협력센터 설치로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기능을 대폭 강화해 창의·재능 학습, 기초학력 지원 등 다양한 학습 서비스 제공으로 수도권과의 교육 격차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 학습역량의 기초가 되는 문해력 강화, 상상도서관 건립, 도서관 장서 확충, 도서관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도서관의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속 성장하는 경제도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강 시장은 전통 제조산업의 빈자리는 지역의 강소기업과 전기차·재생에너지, 이차전지 산업 등 미래산업이 대체하며 지역 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계기로 지역의 조선업계도 미래 선박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에 나서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태양광을 넘어 고효율 그린수소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국 최초 시민 참여형으로 추진된 육상태양광발전소는 매월 23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 시민대토론회 등을 통해 출산·육아 관련 지원, 교육 지원 등 인구감소에 획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어촌 분야는 쌀농사 중심의 군산농업 대전환을 위해 대규모 원예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로컬브랜드를 개발·육성해 지역 농수산물 가공 식품산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수산 분야는 2025년 준공될 새만금수산가공종합단지의 기반시설인 해수 인·배수 시설 조성사업이 내년 착공 예정이다.

 

군산다운 문화 관광도시... 체류형 체험·관광 인프라 확충

 

지난해 예비 문화도시 선정 이후, 본도시 선정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월명산 전망대 건립사업, 해망굴·동백대교 경관 조명 설치 등 월명동 일원의 주·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중앙동 비어포트, 해신동 수산물센터까지 원도심 관광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천혜의 비경을 가진 고군산군도의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모를 위해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 방축도~명도~말도 도보여행 코스 개발, 장자교·선유교 스카이워크 조성 등 체험 관광 인프라를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행복 안전 복지도시... 시민의 생명·안전 최우선

 

시는 앞서 구축된 군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붕괴위험지역·재해위험지구 정비, 지역축제·어린이 시설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의 최저생활 보장과 생활 안정을 위해 맞춤형 급여를 지원하고, 믿고 맡기는 보육환경 조성, 노인일자리 지속 지원 등 사각지대 없는 복지정책을 폭넓게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 정책 일환으로 도시바람길숲, 새들허브숲 조성을 본격화하고, 시민 만성질환 예방관리 사업도 지속 추진해 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소통공감 행정 혁신도시... 공직자 청렴도 향상 및 시정혁신 노력

 

강 시장은 급변하는 4차산업 시대에 시민 체감 정책 실현을 위해 행정혁신은 필수과제라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시정혁신모임인 정책반올림 운영으로 MZ세대 중심의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마련해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맑은군산추진단을 통해 공직자의 청렴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갈등조정위원회 운영으로 갈등의 당사자들이 열린 토론의 장에서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시민이 신뢰하고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시민의 가계 안정 지원자금을 꾸준히 투입했음에도 시 재정은 6년 연속 지방채 미발행 등 건전재정을 꾸려가고 있다면서 세계의 불안 상황과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가용예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은 소외계층을 우선 배려하고, 시민의 코로나19의 완전한 회복, 미래전략사업 육성, 지역경제 회복,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면서 계획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 대비 12.3% 증가한 16,347억원 규모의 본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이중 일반회계는 14,878, 특별회계는 1,469억원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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