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다음달 9일까지 도내 종교시설 166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이태원 사고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통해 연말을 앞두고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종교시설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수용인원 1000명 이상 교회 등 47개소와 전통사찰 119개소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 체계, 시설물 이상 유무, 다중운집 시 이동경로 및 위험요소 등이다.
아울러 전통사찰에 대해서는 목조건물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방재 시스템 작동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천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연말연시 도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종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