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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산 참깨 신품종 ‘밀양74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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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산 참깨 신품종 ‘밀양74호’ 개발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2.11.23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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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인지기능 개선 효과 있는 리그난 함량 일반 참깨보다 4배 많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항산화와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리그난(Lignan) 성분 함량이 높은 참깨 ‘밀양74호’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참깨는 참기름, 깨소금 등으로 이용되며 음식의 풍미를 돋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재료이다. 

그러나 2020년에 국내 생산량이 급감해 자급률이 8.2%까지 떨어지는 등 국산 참깨 수급에 큰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국산 참깨 소비 촉진 및 국내 참깨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참깨 ‘밀양74호’를 개발하게 됐다.

‘밀양74호’의 리그난 함량은 1그램(g)당 17.0밀리그램(mg)으로 일반 품종 ‘건백’의 4.1mg보다 4.1배 많다. 

또한 신경세포 실험에서는 ‘밀양74호’ 추출물이 손상된 신경세포의 생존율을 49%에서 119%까지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일반 품종 ‘건백’의 88%보다 1.4배 향상된 수치다.

‘밀양74호’ 품종과 기억력 개선 효능에 대한 권리는 각각 특허권으로 보호돼 있다. ‘밀양74호’를 생산·판매하기 위해서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특허권을 기술이전 받은 후에 농가와 계약재배를 해야 한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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