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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이들의 성장, 사회적 환경 뒷받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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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이들의 성장, 사회적 환경 뒷받침해야
  • 신경호 기자
  • 승인 2022.11.2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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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순창군의원, 심리적 외상 지원 관련 조례 제정 ‘눈길’
안전과 심리치료 관심 속 체계·전문적 치료 지원 가능해져 
김정숙 순창군의원
김정숙 순창군의원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과 심리적 치료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사고에 따른 정서적 충격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조례가 제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순창군의회 김정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순창군 위기 아동·청소년 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군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각종 재난과 교통사고,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자살 등의 사건·사고를 직접 경험하였거나 목격한 경우에 받는 정신적인 충격과 심리적인 상처를 예방·치료받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심리적 외상 청소년에 대한 조기 개입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하고, 정신건강증진시설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상담기관, 경찰서, 교육기관 등과 협력체계가 구축·활용, 관련 법인 또또는 기관·단체에 위탁 등을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태원 참사로 인해 대부분의 국민이 아픔과 고통, 분노를 호소하고 있다” 면서 “직접적으로 사고를 경험한 사람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영상으로 사고를 경험한 사람들도 동일한 정서적 충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서적으로 매우 민감한 시기의 청소년들은 그 충격이 훨씬 클 수 있다. 또래들의 예기치 않는 죽음을 보면서 심리적 외상을 경험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미래의 위기 아동·청소년의 심리적 외상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 아이의 건강한 성장은 우리 순창군의 건강성과 국가의 미래와 연결된다” 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우리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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