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지원하던 인센티브를 내년부터 상향 지원한다.
내년부터 군산지역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인센티브가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된다.
이 제도는 군산시 거주 만 70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10만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 또는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1,575명이 운전면허증을 반납해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하지만 군산을 제외한 도내 타 시군의 경우 모두 2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면서 꾸준히 개선 여론이 요구돼 왔다.
또한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도 군산시에 형평성 있는 혜택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도내 타 시·군과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지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운전자는 물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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