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순창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합동위령제 거행
한국자유총연맹 순창군지회(회장 손충호)는 17일 순창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제42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한국자유총연맹 순창군지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희생자 유가족, 군민, 자총연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합동위령제는 장덕사(순창읍 소재) 청암스님의 독경, 추도사, 조시낭독, 헌화,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손충호 지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호국영령들의 뜨거웠던 자유수호 정신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게 통일의지와 염원을 결집시켜 민족공동체 의식 함양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자유수호를 위해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의 호국영령 추모와 군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순창=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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