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북어르신 활쏘기 대회가 13일 정읍 함벽정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북궁도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50여명의 궁도인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졌으며 개인전은 1, 2, 3관을 공히 사용하며 3순 최다득점 및 각궁, 죽시를 우선해 순위를 정하고 1, 2, 3위에 한해 비교전을 실시했다.
단체전은 개인전 초순기록으로 8강을 선다시수순으로 선발, 개인전 종료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대회 단체전 1위에는 김제 홍심정이 이름을 올렸으며 2위는 군산 진남정, 3위 남원 관덕정, 4위 부안 심고정이 각각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전주 천양정 왕회석이 1위를, 전주 천양정 양봉렬·장수 벽계정 오영권이 2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군산 진남정 박유리가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남원 관덕정 이주란과 정읍 필야정 주양숙이 2위를 차지했다.
전북궁도협회 박수연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궁도를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궁도 발전을 위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궁도협회는 이날 평소 궁도구계훈을 성실히 준수하고 건강한 삶과 어르신들의 화합과 궁도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읍 필야정 허준규, 부안 심고정 송대룡, 남원 광덕정 금금자씨에게 감사패인 노기패을 전달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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