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2:58 (금)
전북환경운동연합, 시민의 숲 조성 사실상 폐기... 종합경기장 개발계획 변경 중단 촉구
상태바
전북환경운동연합, 시민의 숲 조성 사실상 폐기... 종합경기장 개발계획 변경 중단 촉구
  • 박민섭 기자
  • 승인 2022.11.13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환경단체가 11일 성명을 통해 전주시의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계획 변경’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단체는 “1963 시민의 숲 조성계획을 사실상 폐기하는 것은 다시 롯데 쇼핑에게 개발의 칼자루를 넘겨주는 계획이 될 수 있다”며 “중앙정부의 투융자 심사를 다시 받거나 시 재정사업 추진을 위해 확보한 국가예산 반납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미뤄 보아 개발계획 변경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종합경기장과 야구장을 철거하겠다는 것은 마치 계획변경이 확정됐다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민간 투자사업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민간투자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쇼핑몰 등 개발사업은 행정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쇼핑의 개발사업만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다는 낡은 사고와 경로 의존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민간투자 사업을 하더라도 투자 수익 극대화보다는 적정한 수익과 사업성을 보장하는 선에서 공공이 중심적으로 이끌어 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민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