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도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오는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30일간 다중이용시설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14개 시·군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점검반을 편성을 계획한 도는 시설별 선정기준에 따른 공연장, 경기장, 지역축제, 종교시설, 여객용운수시설, 종합병원, 관광숙박시설, 고위험시설, 자연공원(도립, 군립) 등 8개 분야 273개소를 점검한다.
점검내용은 안전관리실태를 시작으로 시설 이상유무, 다중 운집시 예상이동(피난)경로, 위험요소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신속히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필요시엔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인태 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 여러분께서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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