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에 최첨단 상지재활로봇이 새롭게 도입, 양질의 재활치료 플랫폼이 구축될 전망이다.
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팀이 조달청이 주관하는 ‘2022년도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지원과 공공서비스 개선을 촉진을 위해 2019년부터 혁신제품에 대해 시범구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고명환 교수는 기존에 확보돼 있는 임상연구 인프라와 재활치료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본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에는 국비 지원을 통해 최첨단 상지재활로봇 치료 장비인 가밀로(Camilo)가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가밀로(Camilo)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에서 개발 제작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본 제품은 로봇의 팔을 환자의 손과 연결해 구동시키며 로봇이 상지(어깨, 팔)의 훈련을 환자기준 수동, 능동, 저항모드로 운동시켜, 동작가동범위와 근력을 평가하고 맞춤형 훈련을 시킬 수 있다.
재활로봇치료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뇌질환, 척수질환, 소아발달장애, 신경·근골격계 환자 등 다양한 환자에게 양질의 재활로봇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북대병원 고명환 교수는 “본 사업을 통해 구축된 상지재활로봇을 적극 활용하여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재활로봇 및 의료기기 기업에게는 최고의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연구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