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목표액 확보를 위한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국회를 방문해 김수흥·한병도 지역국회의원 및 예결위 여·야의원 등 핵심인사를 대상으로 전방위적 활동에 돌입했다.
정 시장은 국가동물케어산업의 기반구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우리나라 석재산업을 종합·체계적으로 관리할 ,국립 석재산업 진흥센터 설립 등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 건의했다.
이어 예결위 소속 여·야를 넘나들며 핵심 인사를 만나 시정 핵심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분야별 핵심사업으로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 지난 8월 공모에 선정된 청소년 치료·재활센터인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설립, 수도권 접근이 불리한 충청·전라권 교통편의 및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서부내륙고속도록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 등 문화관광·복지·SOC 등 전분야 걸쳐 예산 증액을 위한 협조를 구했다.
정헌율 시장은 “연말 혼란스러운 국가예산 정국을 앞두고 정부 예산안에 누락됐거나 감액된 각종 사업을 되살리려는 정부기관과 지자체들이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우리시는 전북도, 지역정치권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국가예산 최대 확보 실적을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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