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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창업펀드 지원 받아 2번째 코스닥 기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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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창업펀드 지원 받아 2번째 코스닥 기업 배출
  • 전민일보
  • 승인 2022.11.03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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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재료소재 기업 ㈜제이아이테크
성장거듭하며 기업가치1311억 예상

전북도와 효성·SJ 탄소성장펀드 지원을 받은 ‘㈜제이아이테크’가 성일하이텍㈜에 이어 두 번째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탄소성장펀드 지원을 받은 전자재료 소재기업 ‘㈜제이아이테크’가 4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지난 7월 상장한 성일하이텍㈜에 이어 두 번째 성과다.

탄소성장펀드는 비수도권의 지방기업 투자가 주목적인 투자펀드다. 지난 2016년 전북도와 효성그룹, SJ투자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출자해 2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창업·벤처펀드이다.

현재까지 지역 전략특화 산업분야 18개 기업에 184억 5,000만 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최근 △의료·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인공지능·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플랫폼 등 산업분야를 확장해 등 도내 12개사에 120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 2018년 탄소성장펀드의 운용사인 SJ투자파트너스가 제이아이테크의 투자 가치를 발견하고, 10억 원을 투자했다.

제이아이테크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Low-K(저유전체) 프리커서’ 부문은 국내 최대 양산 생산량(CAPA)을 갖췄고,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반도체 소재 분야의 국내 간판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 3년간 22.8%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4일 코스닥 상장하면 높은 수익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업가치가 131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투자자 상장 수요예측 결과* 기관투자자의 65.77%가 공모가 최상단으로 가격이 제시됐다. 실제 공모가 역시 최상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되며, 성공적 IPO(기업공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7년 간 2,104억 원의 펀드를 조성했지만, 내년 한 해 동안에만 1,640억 원의 전북도 출자 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고, 전북을 청년이 머무르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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