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도내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과 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일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 청장은 피해자 보호에 대해 강조하며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족들과 - 피해자보호전담관을 1대1 매칭해 부족하지만 차량과 숙소, 피해자 심리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자체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내용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규정 상으로는 범죄 피해자나 재난 피해자 등에 대해서만 지원해야 하지만 전북경찰은 그 범위를 넓혀 무주 익사 사고와 같은 사고 사망자에 대해서도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희생자라면 당연히 경찰이 나서 지원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 청장은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무분별한 비난, 영상 등은 본청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전북에 해당되는 사안이라면 전북경찰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전북에서도 지역 축제나 연말연시 주요 관광지 등에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지자체와 협의해 경찰이 직접 나가서 과하다고 할 정도로 지금까지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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