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구미희)는 ‘제5회 서동선화 주니어 선발대회’에서 선화대상을 수상한 송지민(7) 어린이가 대상 상금 50만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송지민 어린이는 지난 10월1일 익산시가 주최한 익산 서동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제5회 서동선화주니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의 부모는 “평소 지민이에게 '어려운 주변 이웃들과 친구들을 살피고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를 해준 적은 있다"면서 "하지만 지민이가 먼저 대회상금을 부모님과 함께 지내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쓰고 싶다고 할 줄은 몰랐다"며 상금 기부 계기를 전했다.
송지민 어린이는 "의사, 아이돌가수, 디자이너, 축구선수 등 되고 싶은 꿈이 많고, 자신의 꿈을 쫓는 중에도 계속해서 어려운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당찬 소감을 전하며 상금을 전달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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