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까지 2주간 연장 운영키로
채소값 인상 상관없이 동일가격 적용
임실군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12월 4일까지 한달 간 진행 예정인 ‘제7회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에 참여 신청접수가 쇄도하면서 사전신청기간 연장에 들어갔다.
군은 이에 따라 사전신청기간을 11월 14일까지 2주간 연장하고, 추가로 사전 신청 접수를 받는다.
임실군과 농업회사법인 임실앤양념(주)이 공동 주최하는 ‘제7회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은 4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한달간 임실군 성수면 소재 임실앤양념단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김장페스티벌은 전화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택배와 현장 수령(드라이브 스루)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올해 김장 페스티벌을 위해 사업 물량 100톤을 확보하고,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절임배추와 양념을 판매한다.
판매되는 상품가격은 절임배추(20kg)와 양념(10kg) 세트 가격이 18만2000원(택배비 포함)이며, 임실앤양념(주)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직접 현장 수령할 경우 택배비가 제외된 17만5000원이다.
김장 세트 주문은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 전화(063-643-8949, 644-4289) 및 홈페이지(http://www.imsiln.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상품은 사전 신청을 한 경우 4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현장 수령(드라이브 스루)이나 택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특히, 군은 이번 김장페스티벌 시 준비한 물량은 채소값 오름세와 상관없이 당초 가격과 동일하게 판매하는 만큼 소비자들은 접수기간에 맞춰 신청을 해야한다.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은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해마다 신청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청정 임실에서 생산된 좋은 품질의 배추와 고춧가루, 농산물을 활용한 신선한 김장 세트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와 호평을 받아 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총 90톤이 소진돼 4억5000만원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임실군의 김장페스티벌은 김장을 기피하는 추세 속에서 절임배추와 양념을 신청하고, 집에서 버무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김장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 민 군수는“접수가 쇄도하면서 신청기간을 2주간 연장했다”며“이런 만큼 우리 지역에서 자란 배추와 고추 등 농산물을 활용해 소비자가 믿고,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