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은 이태원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합동분향소의 첫 방문자가 돼 관계자들과 조문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1일 전북도청 공연장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해 도민 누구라도 애도의 뜻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25분경 도청 간부 공무원들과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며 묵념을 통해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조문 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관영 지사는 "이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타까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11월과 12월에 열리는 도내 각종 행사에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과할 정도로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주영은 의장 역시 "갑작스러운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이들을 잃고 슬픔을 겪고 계실 많은 분께 위로를 전한다"며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부상자들도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밤에 발생한 이태원 사고 사망자는 김제에 사는 도민 1명(30대)을 비롯해 도내 연고를 둔 타지 거주자 6명까지 총 7명으로 집계됐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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