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관계기관과 함께 성공적인 익산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국토교통부와 익산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한 이번 협약을 통해 도는 교육센터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사항 등 건립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익산시의 경우 건립부지를 20년간 무상제공하며, 교육센터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사항 및 설계·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영향평가 비용 5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국토부는 국비 270억원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육센터 건설과 운영을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까지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일원에 건립 예정인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는 연간 2만 2000여명을 교육할 수 있는 체험교육시설로 꾸려진다.
센터 내에는 실외 교육시설을 비롯해 식당, 숙소 등 필수시설이 설치되며 교육 프로그램 또한 기존 상주·화성센터와 같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자격취득 과정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센터 설립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자재 사용, 전국 교육생 유입과 그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조봉업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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